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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판타 아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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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의 등장인물이자 실질적인 최종보스격 인물. 이명은 살천성(殺天星). 본명은 김율(金律). 아이김 제국의 초대 황제이자 건국 군주. 본래 지구에서 살았으며 김공자와 같은 한국인이었는데[1] 수호의 여신에 의해 이세계의 용사로서 소환되었다. 어째서인지 한국인 같지 않은 외모를 하고 있는데, 긴 은발과 파란 눈을 가지고 있다. 머리카락은 포니테일로 묶고 다닌다.
공식적으로 90층까지 공략한 헌터이며, 검제에 의하면 탑 50층에서 죽치고 있다가 성좌가 들르면 바로 가서 족친다고 한다.
2. 특징[편집]
레판타 아이김은 아이김 제국을 세울 때 새로 지은 이름이다. 본명은 김율인데, 용사로써 싸우다가 적의 함정의 빠져 기습으로 그대로 싸우다가 필패인 상황에서 적을 전멸시키기 위해 구원검을 사용한 대가로 이름 한 글자[2] 를 버렸다. 아이김이라는 성은 '나는 김씨다'라는 뜻으로 지은 성.
긴 머리를 머리끈이 아닌 고무줄로 묶고 있는데, 이는 지구에서 겪은 트라우마의 증거로 남겨둔 것이다. [3]
108화에 살천성 때문에 기둥 회의가 두 번(혹은 그 이상) 소집된 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정확히 어떤 일인지는 언급되지 않지만 성좌를 죽이고 다닌다고 해서 기둥 회의가 소집되진 않을 테고, 천국층에서 심판을 모두 자기 자신의 인형으로만 채워넣었을 때 이를 인정해주는가 마느냐에 대한 논의로 추정.
3. 사상[편집]
살천성이 성좌를 죽이고 다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 둘째, 성좌가 이미 힘이 있는 자들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바칠 것[6] 이 남아 있는 자들만이 성좌에게 권능을 얻으며, 목소리를 내어도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자는 성좌에게 아무것도 받을 수 없고, 이 사실에 눈을 돌리고 성좌의 빛에 감싸여 살아가는 것은 그저 버티며 살아가는 자들에 대한 모욕이라는 것. 모두가 천국에 도달할 수 없다면 하다못해 모두가 지옥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나만, 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사상. 탑주, 공자와는 다른 방향의 불행한 자들을 위하는 방법이며, 이 사상이 모든것의 레판타 아이김의 바닥에 깔린 모든 행동의 근원이다.
작중에서는 살천성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고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묘사되지만, 살천성의 행동에 의해 도움받는 경우가 있기도 하며 살천성의 행동이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3.1. 긍정적 평가[편집]
성좌는 인간에게서 선택의 자유를 앗아가는 존재이다.
선이란 인간의 자유에 기반한다. 따라서 그것을 침해하는 성좌는 악이다
[불멸하는 행복 전도사]라는 성좌를 물리쳤다고 했었지. 그러면 알 것이다. 그곳에 사는 인간들은 선택하는 권리조차 없이 성좌에게 감염되어 강제로 행복해졌을 것이다.
[영원한 평야의 군마]는 어떠한가? 그 성좌의 말발굽 아래에서 세계는 다만 전장이 된다. 투기장이 된다. 일상에서 주고 받는 언어조차 첨예한 언쟁으로 변한다. 거기에는 인간의 자유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128화, 동향(1), 레판타 아이김이 어쩌서 성좌를 죽이냐는 공자의 물음의 대답
28층에서의 불멸하는 행복 전도사의 세계에서는 어린 아이의 비명 소리를 연료로 삼아 사회를 지탱했는데 이를 위해 고도로 발달한 고문 기술을 이용해 무려 5년간 아이를 고문하다 죽을 경우 다른 아이를 데려다 대체하였다. 결국 아이들이 전부 없어지자 대체 연료를 찾지도 못하고 멸망해버렸다. 폐허를 추수하는 소의 경우 자신의 신도들을 회귀시켜주었는데 폐허를 추수하는 소가 관리하는 세계는 모든 인간이 회귀자가 되어 세계 자체가 정체되어버렸다.
이를 볼 때 한 세계를 지배하는 성좌가 어떤 사상을 갖는가, 혹은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따라 평범한 인간들은 휘둘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성좌의 힘을 받기 위해선 존재 자체를 바친 집사나 자신의 세계를 침공하여 폐허를 추수하는 소에게 바치려한 실비아처럼 특정한 대가를 바쳐야 하기에 성좌는 극심한 빈부격차를 만들어주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용사이자 황제였던 레판타 아이김의 입장에서 성좌란 충분히 죽여 마땅한 존재이다.
3.2. 부정적 평가[편집]
말했듯, 성좌의 사후까지 챙기지 못한 것은 틀림없이 내 오류다. 하지만 실수는 벌어지기 마련이다. 말햇듯 그 실수를 교정해준 데에 대한 보상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126화, 마경(1) 공자가 자신의 실수를 알려준 것에 대해 보상해주겠다는 레판타 아이김
그렇게 하는 당신이 방금 말한 성좌들과 다를 바가 뭐냐고! (중략) 일기에 적힌 대로 움직일 뿐이면서! 차라리 성좌가 낫다! 성좌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적어도 알고 있지, 당신은 그저 문자에 따라 행동할 뿐이잖나! 당신의 이름은 [하늘의 성좌를 죽이는 자]가 아니다! 당신은 [하늘을 죽이는 성좌]이다!
128화, 동향(1), 레판타 아이김의 사상에 대한 공자의 반박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문제는 성좌는 단순한 지배자가 아니라 세계의 방벽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 탓에 성좌가 없어진 세계는 다른 세계의 성좌의 침공 혹은 성좌가 죽기전 남긴 저주와 같은 부산물, 새롭게 탄생한 성좌에 의한 멸망 등 다양한 이유로 멸망하고 말았다. 더욱 압권인 것운 자신의 행동에 의해 발생한 피해를 공자에 의해 이것을 알게되었음에도 '세계가 파괴된 것' 자체는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 심지어 다른 세계에서의 성좌의 침공은 '의도한 바'였다.
이에 대하여, 살천성은 공자에게 패배한 후 '모두가 축복받을 수 없다면 차라리 모두가 지옥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본심을 내뱉었다. 즉, 성좌를 죽이는 과정에 희생은 좀 생기겠지만 성좌가 모두 사라지면 침공할 성좌도 없으니 '모두 공정하게 보호할 성좌도 침공할 성좌도 없는 평등한 지옥'이 완성될 것이라고 여긴 듯하다. 지옥(성좌의 가호가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천국(성좌의 가호 아래)에서 사는 민중을 지옥으로 끌어내리는 게 목적이니만큼, 이 관점에서 보면 본래 천국에서 살던 민중들은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민중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에게 발생하는 인명피해는 '감수해야 할 희생'으로 여기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하향평준화이며, 딱히 지옥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잘 살던 사람들의 삶만 망가뜨리는 것.
더 큰 문제는 살천성은 자신의 행위가 어떠한 결과를 일으키든 반성 따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억을 대가로 힘을 사용하다 보니 일기장에 적힌 행동양식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장치나 다름이 없기 때문.
4. 작중 행적[편집]
4.1. 과거[편집]
- 지구
- 아이김 제국
- 천마실록
- 소르므윈 학원 이야기
시녀는 혼잣말로 수지타산을 따지다가[7] , 이내 조건부로 허락한다. 조건은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할 때까지 곁에서 자신과 아이를 보호할 것, 아이가 태어나면 살천성의 자식이라는 것을 세상 사람에게 공표할 것. 살천성은 조건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살천성은 시녀의 이름을 묻고, 시녀는 평민이라서 성은 없고 이름은 이반시아라고 대답한다. 이후 그녀는 살천성의 총애를 받은 것을 이용해 권력의 중추에 접근하고 이반시아 공작가가 세워진다.
이반시아가 아이를 낳은 이후 왜 기억을 버리냐고 질문하자, 오랜 시간 동안 버틸 자신이 없기 때문에 기억을 버려 변절의 가능성 자체를 없애버린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반시아는 이 말에 입을 열려 하지만 살천성은 변화는 사람의 특권이고, 자신이 인간이려 들면서도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우행이지만 상관없다고 말한다.[8] 살천성은 자신을 이용해 귀족이 되려 했던 것은 알고 있지만 되도록이면 아직 늦지 않은 약자를 위해 권력을 휘두르라는 말을 남긴 이후 이반시아에 대한 기억을 버리고 떠난다. 살천성의 마지막 말은 이반시아 공작가의 가훈이 된다. 살천성은 이때 기원검을 남기고 떠나며 이 검은 이반시아 공작가에 대대로 전해내려와 라비엘을 성좌로 만든다.
- 천국층
4.2.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편집]
마탑에서 괴물두꺼비와 괴물 고슴도치에게 밀리고 있는 김공자를 구해주면서 등장한다. 이후 본래 자신의 검이던 반짝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김공자가 그에 대해 질문하자 자신은 일주일보다 더 된 기억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대답한다. 김공자가 묵시록에서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하자 일기장을 보더니 김공자의 이야기가 대부분 진실일 것이라고 판단하다면서 일기장과 일기장에 써져 있는 이야기를 마치 남 일이라면서 말한다. 이후 김공자에게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준 것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말한다. 공자는 분노가 차오르는 상태로 살천성에게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아냐고 묻자, ‘성좌가 사라진 세계에 새로운 성좌의 탄생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한 것’과 ‘죽은 성좌가 세계에 저주를 걸 가능성을 경시한 것’뿐이라고 대답한다. 성좌가 없는 세계가 다른 성좌에 의해 침공할 수 있는 점은 의도한 바이고, 어떤 성좌가 아무리 많은 세계를 지배한들 죽이면 그만이라고.
공자는 보상으로 ‘죽어달라’고 요구하고, 모든 성좌를 박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모든 성좌를 박멸할 때까지는 자신은 계속 작동해야한다는 기계적인 대답으로 답한다. 그런 의무를 짊어진 이유를 묻자 대답할 수 없다고 답한다. 또한 성좌를 죽이면서 성좌의 성유물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성좌를 죽이면 처분할 거라고 대답하고 성좌가 죽여도 다시 태어날 수 있는데 이 건을 어떻게 할 거냐면서 묻자 이것도 생각이 있다며 대답하지 않은다. 이후 김공자가 50층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자신을 지켜달라는 말에 고민하지만 결국 일기장 1쪽에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논리로 기록하면서 수락한다.
이후 공자는 마탑을 도발하고, 마탑이 공자를 공격하자 레판타 아이김은 마탑과 교섭을 시도한다. 그러나 씨알도 먹히지 않아 마탑 전체와 전투를 시작하는데, 살천성의 일기장에는 이미 마탑의 유사성창의 약점까지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에[9] 6일 1시간의 기억을 소비하는 것으로 마탑에게 승리를 거둔다. 이후 23시간 중 22시간의 기억을 소비하면 첨탑을 하나 부술 수 있다며 마탑을 협박하고 결국 일주일간 불가침 조약을 맺는다. 이후 기억이 23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공자를 지켜야 할 의무 때문에 공격도 못하고 방어에만 전념하다가 결국 공자에게 살해당하지만, 인형술사의 퍼레이드의 효과로 다른 살천성이 깨어난다. 인형 간에는 기억을 공유하지 않는 데다 살천성을 죽이는 과정에서 공자가 일기장을 찢어버렸기 때문에 공자를 깨끗이 잊은 상태라 그냥 화끈하게 죽여버린다.
4.3. 81층[편집]
- 루프 이전
- 루프 이후
이후 81층에 돌아온 공자는 태고의 지팡이에게 요구하여 스킬을 임시 개정하고, 13명의 레판타 아이김을 하나의 꽃으로 소환한다. 꽃은 말라비틀어진 은방울꽃이었으며 은방울이 13개 달려 있었다. 공자는 그 꽃을 81층의 땅에 심고는 자신의 성역은 '썩은 꽃들의 화원'이 될 것이라 선언했다.
5. 능력[편집]
정보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난데, 이는 물리법칙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저마다 다른 권능을 가진 성좌를 사냥하기 위해 성좌들의 약점을 분석하며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스펙도 뛰어난 편이지만 자신이 상대해야 할 적이 어떤 존재인지와 적의 강점과 약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나서 상대를 죽일 수 있는 조건[12] 을 마련한 후에야 전투에 임하기 때문에 위험한 인물.
구원검이 주력 스킬이기 때문에 기억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전투력이 급격하게 변동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의 기억과 충분한 정보가 있으면 성좌를 사냥하거나 마탑을 상대할 수 있는 반면에 23시간 정도의 기억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에 대한 정보도 없이 방어전을 강제당했을 때는 만상의 대도서관 공략 당시의 공자에게 패배했다. 81층 시점에 검제보다 반 수 모자란 수준까지 올라온 공자를 사냥할 때는 30일 분량의 기억을 모았으며, 13체의 인형을 전부 사용했고, 공격으로 인형들이 부서지는 것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돌격했다. 공자는 전력을 다하는 살천성이 검제와 동급이라고 여겼다.[13]
필사적인 노력의 결과로 성좌가 되지 않는 데는 성공했지만 90층을 클리어했기 때문에 성역을 가지고 있다. '무지'가 본질인 살천성의 특성상 성역은 은폐에 특화되어 있어서, 그 좌표를 알아낼 수 있는 건 탑주나 기둥을 제외하면 비밀 폭로가 전문 분야인 최상위 성좌 미궁에 거하는 눈 정도. 또 좌표를 알아도 실제로 입장하는 건 별개라고. 살천성 스킬의 특성상 자기 자신도 성역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고 있지 않다. 성역은 김율이 과거에 살던 쓰레기장의 모습이다.
스킬
- 인형술사의 퍼레이드(S)
어느 세계에 늙은 인형술사가 살았습니다. 인형술사는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고독을 견딜 만큼 강하지도 못했지요.
'또 다른 나를 만들자.' 인형술사는 고안했습니다. '또 다른 내가 사랑받게 하자. 살게 하자. 사람들과 함께, 사람들과 더불어서. 그리고 만일 상처를 받게 된다면--- 버려버리자.' 인형술사는 속삭였습니다. '영원히 지워버리는 거야.'
무수한 인형이 살았습니다.
무수한 인형이 폐기당했습니다.
이 스킬은 약자를 위한 사술(邪術). 가질 기억과 버릴 기억을 선택할 권리. 당신은, 당신과 정확히 똑같은 외형과 능력을 가진 인형을 13체 만들 수 있습니다. 인형이 죽으면 또 다른 인형이 깨어납니다. 부서진 인형은 다시 수리할 수 있습니다.
그대에게 모방된 영생을. 조립된 영원을.
※단, 인형 간에 기억은 공유되지 않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본래 제작 의도는 13명[14] 의 '자신'이 각자 살아가게 하다가, 실패한[15] 인형을 폐기하고 다른 인형을 복제하여 다시 인형을 채워넣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자신을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살천성은 제작자의 의도보다는 주로 세이브 포인트를 설치하는 용도로 이 능력을 사용한 듯하다. [16]
- 찢어진 여신의 구원(A+)
어느 용사에게 헌신한 여신이 있습니다. 여신은 비록 용사에 의해 찢어졌으나, 여전히 용사의 곁에 서 있고자 했습니다. 여신은 타천했으며, 스스로 스킬 카드에 봉인되었습니다.
여신은 기억을 능력으로 치환시킵니다. 당신은 여신에게 기억을 바침으로써, 능력과 무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신이 바치는 기억이 당신에게 중요하면 중요할 수록 강화 효과는 증폭됩니다.
※ 단, 강화 효과는 장시간 유지되지 않습니다.
아이템
- 일기장
- 수호의 여신의 자매검
- 서릿발에 물든 발톱 - 레플리카
6. 김율[편집]
레판타 아이김의 14번째 인형. 문서 참조.